
Intro
스코프, 실행 컨텍스트, 클로저, this, 프로토타입 등 자바스크립트의 핵심 개념들은 모두 함수와 깊은 관련이 있다.
따라서 함수는 자바스크립트를 정확히 이해하고 사용하기 위해 피해갈 수 없는 핵심 중의 핵심이다.
1. 함수를 사용하는 이유
함수는 필요할 때 여러 번 호출할 수 있다. 즉, 실행 시점을 개발자가 결정할 수 있고 몇 번이든 재사용이 가능하다. 동일한 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면 같은 코드를 중복해서 여러 번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정의된 함수를 재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따라서 함수는 코드의 재사용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유용하다.
함수를 사용하지 않고 같은 코드를 중복해서 여러 번 작성하면 중복된 횟수만큼 코드를 수정해야 한다. 또한 사람은 실수하기 마련이므로 실수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코드의 중복을 억제하고 재사용성을 높이는 함수는 유지보수의 편의성을 높이고 실수를 줄여 코드의 신뢰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두 수를 더하는 간단한 작업을 함수로 만들어보면
// 함수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const result1 = 10 + 20; const result2 = 30 + 40; const result3 = 50 + 60; // 함수를 사용한 경우 function add(a, b) { return a + b; } const result1 = add(10, 20); const result2 = add(30, 40); const result3 = add(50, 60);
이처럼 함수를 사용하면 코드의 중복을 줄이고, 나중에 로직을 수정해야 할 때도 함수 내부만 수정할 수 있기에 유지보수가 쉬워진다.
2. 함수 정의
함수를 정의하는 방식은 4가지다.
- 함수 선언문
- 함수 표현식
- Function 생성자 함수
- 화살표 함수(ES6)
2.1 함수 선언문
가장 기본적인 함수 정의 방식이다. 함수 선언문은 함수 이름을 생략할 수 없다.
function add(x, y) { return x + y; }
2.2 함수 표현식
자바스크립트에서 함수는 객체 타입의 값이다. 따라서 함수는 값처럼 변수에 할당할 수 있다. 함수 표현식의 함수는 함수 이름을 생략할 수 있다. 이를 익명 함수(Anonymous Function) 라 한다.
const add = function (x, y) { return x + y; };
이전 글에서 배운 바와 같이, let이나 const로 함수를 정의하면 변수 호이스팅 특성과 함께 TDZ가 적용되어, 선언 전에 함수를 호출하면 ReferenceError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2.3 Function 생성자 함수
Function 생성자 함수로 함수를 생성하는 방식은 일반적이지 않으며 바람직하지도 않다. Function 생성자 함수로 생성한 함수는 함수 선언문이나 함수 표현식으로 생성한 함수와 다르게 동작한다.
주요한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클로저를 생성하지 않음
- 자신이 정의된 환경(렉시컬 스코프)을 포획하지 못하고, 항상 전역 스코프를 참조
- 매개변수와 함수 본문을 문자열로 전달해야 함 (보안 이슈)
const add = new Function('x', 'y', 'return x + y'); // 클로저가 동작하지 않는 예시 const scope = 'global'; function createFunction() { const scope = 'local'; return new Function('return scope'); // 항상 'global'을 참조 }
2.4 화살표 함수
ES6에서 도입된 화살표 함수는 function 키워드 대신 화살표(=>)를 사용해 더욱 간략한 방법으로 함수를 선언할 수 있다. 화살표 함수는 항상 익명 함수로 정의한다.
또한 자신만의 this, arguments, super, new.target을 갖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화살표 함수가 자신을 포함하는 외부 스코프의 this를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함수 스코프 내에서 기존 함수를 사용하듯이 this를 바인딩하고 싶다면, 화살표 함수의 특징을 고려해야 한다.
const add = (x, y) => x + y; // this 바인딩 예시 const obj = { value: 1, normal: function () { console.log(this.value); // 1 }, arrow: () => { console.log(this.value); // undefined }, };
3. 함수 호이스팅
3.1 함수 선언문의 호이스팅
함수 선언문으로 정의한 함수는 함수 호이스팅에 의해 함수 선언문 이전에 호출할 수 있다.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런타임에 코드 한 줄 한 줄을 실행하기 전에, 모든 선언문(변수 선언문, 함수 선언문 등)을 먼저 처리하기 때문이다.
// 함수 호출 console.log(add(2, 5)); // 7 // 함수 선언문 function add(x, y) { return x + y; }
위 예시처럼 함수가 선언되기 전에 호출해도 에러가 나지 않는 것은,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함수 선언문을 만나면 런타임 이전에 함수 객체를 생성하고 식별자(add)에 미리 할당해 두기 때문이다.
3.2 함수 표현식에는 함수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다
반면, 함수 표현식은 아래와 같이 코드가 실행되는 시점(런타임)에 평가되어 함수 객체로 생성된다. 따라서 함수 표현식 이전에 함수를 호출하면 에러가 발생한다.
// 함수 호출 console.log(add(2, 5)); // ReferenceError: add is not defined // 함수 표현식 const add = function (x, y) { return x + y; };
이 경우는 함수 호이스팅이 아니라, 이전 글에서 배웠던 변수 호이스팅이 일어난다. 즉, add라는 변수 자체는 선언되지만(호이스팅), 초기화되지 않은 상태(TDZ) 에 있기 때문에 함수를 참조하기 전에 호출하면 에러가 발생한다.
4. 변수 호이스팅과의 차이점
4.1 var vs. 함수 선언문
var 키워드를 사용한 변수 선언문, 그리고 함수 선언문은 런타임 이전에 자바스크립트 엔진에 의해 먼저 실행되어 식별자를 생성한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하지만
var score;는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런타임 이전에score식별자를 등록하고, 초기값을undefined로 설정한다function foo() { ... }는 엔진이 런타임 이전에 함수 객체를 미리 생성하고,foo식별자에 할당한다.
따라서 var 키워드를 사용한 변수 선언문 이전에 변수를 참조하면 undefined로 평가되지만, 함수 선언문으로 정의한 함수를 선언문 전에 호출하면 정상적으로 동작한다.
코드로 예시를 보면
console.log(num); // undefined var num = 10; console.log(foo()); // 정상적으로 함수 실행 function foo() { return 'Hello'; } console.log(bar()); // TypeError: bar is not a function var bar = function () { return 'Hi'; };
4.2 let / const는 TDZ로 인해 함수 이전 호출이 불가능하다
이전 글에서 자세히 다루었듯이, let과 const로 선언된 변수도 호이스팅은 발생하지만, TDZ(Temporal Dead Zone) 덕분에 선언 전에 참조할 수 없다. 함수 표현식을 let, const로 선언한다면, 선언문 전에 함수를 호출할 경우 ReferenceError가 발생한다.
5. 함수 표현식을 권장하는 이유
함수 선언문은 호출보다 선언이 아래 있어도 무조건 동작한다는 점에서 편리할 수 있지만, 코드 흐름 상 의도치 않게 전역 공간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고, 가독성이 저하될 수 있다.
반면에, 함수 표현식은 변수에 할당되는 시점에 함수가 생성되므로, 가독성과 유지보수 측면에서 명시적이고 안전하다.
또한 ES6 이후에는 let, const가 추가되면서 TDZ 덕분에 선언 전 호출을 방지할 수 있으므로, 의도치 않은 버그를 줄일 수 있다. “의도는 명확하게, 동작 시점은 예측 가능하게”라는 클린 코드 원칙에도 부합하기에, 최근에는 함수 선언문 대신 함수 표현식을 사용하거나 화살표 함수를 선호하는 추세다.